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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아이 주식 매수 (생일선물)

by 애플파이썬칩 2021.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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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아이 주식 매수 (생일선물)

 

10살, 초3아이가 생일에 선물로 주식을 사달라고 합니다.

하나는 애플, 하나는 한국전력

- 한국전력 주식은 낮에 아이와 같이 2주 매수를 하였고 (이건 아빠의 생일선물)

- 애플은 밤 11시에 1주 매수를 하였어요
( 이건 아이용돈 + 엄마의 선물 )

 

 

ㅋㅋㅋ 애플 주식 사자마자 마이너스

 

[ 아이가 주식에 관심갖게 된 배경 ]

작년에 아이들 이름으로 주식계좌를 개설하였어요.

아이의 입출금 통장에 있던 돈을 일부 빼서 주식계좌에 넣어두었습니다.

SK 하이닉스를 매수했었던게 이익이 나는걸 보더니 아이가 관심갖고 보더라구요.

자기 이름으로 되있는 주식계좌에서 어떤 회사의 주식을 매수를 하고 수익이 나는 걸 보니 재밌나 봐요.

그러더니 SK 하이닉스 주가를 종종 혼자 확인하더군요 ㅋㅋ

 

SK 하이닉스가 수익율이 좀 좋죠~?^^

 


[ 아이가 관심갖고 난 후 보인 행동 ]

- 어린이 경제관련 도서를 꽤 자주 보더라구요.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라는 책은 꽤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며칠동안 계속 읽더군요)

이 책을 보더니 저에게 ' 엄마 나라에 돈이 많이 나오면 물가가 올라가는데 그걸 인플레이션이라고 한대요 '

라는 말을 하길래 깜짝 놀라서 남편과 함께 아이가 더 이해할 수 있도록 인플레에 대해서 같이 얘기했어요

저도 그 시간이 꽤 재밌었어요^^

 

 

- 엄마가 신문볼때 옆에 와서 종종 코스피 지수를 살펴봐요

(어제보다 떨어졌네 올랐네 하면서요 ㅋㅋ)

 

- 엄마가 주식쪽 관련 기사중 한두가지 얘기해주면 눈이 반짝 반짝 해서 듣고 다 기억하더라구요

(며칠전엔 쿠팡 회사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한 이야기와 쿠팡 성장 배경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만큼 설명해 주었더니 굉장히 재밌게 듣더라구요, 중강중간 질문도 하면서요 ㅋㅋㅋ- 저도 신나서 더 막 얘기했지요 )

 

- 마트나 문구점에 가도 인기있고 관심가는 제품이 있으면 같이 회사이름부터 살펴보곤 해요.

 

이런 경제관련 책들을 자주 봐요

 

 

[ 아이의 주식을 생일선물로 사주며 드는 엄마의 생각 ]

얼마전 아이가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하는 대화를 듣게 되었는데 서로 가지고 있는 주식명을 얘기하며 얼마 이익이 났다는등의 얘기를 하더군요. (완전 깜놀) 이젠 주식이 10살 아이들의 대화주제에도 들어가는 구나 ..

저는 아이들도 돈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교육에서는 하지 않는 금융교육을 가정에서라도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른이 되어 사회에 나와보니 금융에 대해서는 너무 알고 있었던게 없었던거 같아요.

사회초년생 시절 첫월급을 타고 어찌 써야 할지 몰라 남들 하는대로 일부 적금 들고, 쓰고, 남들 하는대로 보험 가입하던 무지했던 그 시간들이 안타깝기도 하고 아깝습니다. 지금이라고 뭐 별다를까냐만은 그래도.

우리 아이들만큼은 돈의 흐름에 대해서 관심갖고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금융지식을 쌓아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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